내비게이션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최적의 귀성 시간은 12일 오후로 나타났다. /SK텔레콤
내비게이션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최적의 귀성 시간은 12일 오후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과 카카오모빌리티가 빅데이터 기반 추석연휴 교통예측 정보 공개했다. 

9일 내비게이션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최적의 귀성 시간은 12일 오후로 나타났다. 우선 SK텔레콤이 고속도로의 일·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11일 오전 11시 이전 혹은 12일 오후 4시 이후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 13일이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객까지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부산 구간 귀성길은 13일 오전 9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11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간은 8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반대로, 이날 부산에서 오후 1시에 서울로 출발할 경우 8시간 5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평소 동시간대 평균 소요 시간 대비 3시간 20분이 더 걸리는 것이다. 

추석 당일의 귀성길(서울 출발 기준) 주요 고속도로의 주요 정체구간과 시간을 예측한 결과,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 사이 ▲한남IC-양재IC ▲죽전 휴게소-영동1터널 ▲칠곡물류IC-언양 휴게소 ▲양산IC-부산TG 등 200km에 걸쳐 평균속도 50km/h 미만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창JC-월곶JC ▲안산JC-부곡IC ▲신갈JC-강천터널 ▲원주IC-평창IC 등 80km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2일 오후 6시 이후에 출발을 추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12일 오후 6시 이후에 출발을 추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12일 오후 6시 이후에 출발을 추천했다. 카카오내비의 지난 5년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부산 구간을 12일 오후 8시에 출발했을 경우 4시간 50분이 소요되며, 서울-광주 구간은 오후 7시 출발 시 3시간 55분,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8시 출발 시 2시간 5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귀성길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전 구간에서 교통량이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 출발 기준 ▲부산행은 오전 11시 출발 시 6시간 ▲광주행은 오전 11시 출발 시 4시간 30분 ▲대전행은 오전 10시에 출발할 경우 2시간 32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길 정체는 12일 오후 7시부터 차츰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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