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자기주식 255만주를 시장에서 매입한다. /대신증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신증권이 자기주식 255만주를 시장에서 매입한다.

대신증권은 9일 대신파이낸스센터 26층 대회의실에서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20만주와 제1우선주 25만주, 제2우선주 10만주를 시장에서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식시장 침체로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실시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통상 상장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가 부양 효과가 있다고 평가된다. 

대신증권의 자사주 취득기간은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3개월간이다. 취득 예정금액은 약 287억원이다. 

한편 대신증권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순이익 1,407억을 바탕으로 올해 21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또 2002년부터 17번에 걸쳐 자사주매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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