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추이도.
1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추이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한국당 지지율이 새누리당 시절이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인 27%를 기록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이후 장외투쟁 등 강경노선을 취하면서 한국당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7%, 자유한국당 27%,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0.4%, 민주평화당 0.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2%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은 변함없었지만 한국당은 3%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30%에 육박했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6%, 한국당 29%, 정의당·바른미래당 5%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8일과 10일 이틀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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