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지난 1일 유튜브에 공개한 워킹맘 응원 캠페인 영상/ 한샘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샘은 지난 1일 유튜브에 워킹맘을 응원하는 캠페인 영상을 게재했다. 워킹맘의 사회생활을 응원하고, 아이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복지제도 확립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다.

한샘은 2019년 연간 캠페인 주제를 ‘나는 엄마입니다’로 정하고 ‘세상의 모든 엄마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미혼모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워킹맘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워킹맘 응원캠페인 영상에는 일과 양육 사이에서 고민하는 엄마의 심정을 담았다. 아이가 아픈 날에도 직장에 나가야 하는 엄마의 심정,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부탁하느라 미안한 마음 등이 표현돼 워킹맘들이 일상 속에서 마주칠 수 있는 공감할 만한 상황들을 영상에 녹여냈다. 영상 말미에는 직장 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돼 기뻐하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육아와 일의 양립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한샘 관계자는 “모든 워킹맘들을 응원하고 지지한다” 며 “육아와 일을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책임을 다하며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샘은 회사 내부적으로도 워킹맘들을 위한 모성보호제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부터 임신 시 30만원 상당의 임신축하선물과 산전 용품구입을 위한 복지포인트 지급, 임신 전 기간 임금 차감 없이 6시간 단축 근무, 임부 PC OFF제 시행, 산부를 팀원으로 둔 관리자에 대한 직책자 교육 등을 시행했다. 또 출산 시에는 1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한다. 육아휴직은 최대 2년간사용 가능하며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4~6시간으로 단축 근로할 수 있다.

또, 여성 임직원이 육아 부담을 덜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일과 육아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근무 제도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내근직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도를 도입해 본인의 업무 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출퇴근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일 6시간 집중 근로시간 외에는 본인이 스스로 업무량을 조절할 수 있다. 집중 근무시간 역시 업무 유형이나 월 중 업무량에 따라 오전형과 오후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이틀의 휴가와 휴가비를 지원하는 ‘가족의 날’을 연 1회에서 반기 1회로 확대 운영하는 등 연차 휴가 사용을 촉진해 일가정 양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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