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9%포인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겪으면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락했고, 한국당은 소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6%, 자유한국당 27%,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 각각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3%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당은 변함없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3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4%, 한국당 27%, 바른미래당 8%, 정의당 5%였다. 이곳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7%포인트에 불과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로 좁혀지며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민주당이 3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한국당은 29%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찬식 기자
leehoo114@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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