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호협력 업무협약‧‧‧ 수소 충전소 이용자 편의 도모

수소융합 얼라이언스 추진단은 21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만도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수소 충전소 전용 앱 ‘H2Care’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융합 얼라이언스 추진단
수소융합 얼라이언스 추진단은 21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만도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수소충전소 전용 앱 ‘H2Care’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융합 얼라이언스 추진단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수소융합 얼라이언스 추진단(이하 H2KOREA)과 (주)만도가 상호협력을 통해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수소충전소 전용 앱(APP) 개발에 나선다. 

H2KOREA는 21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만도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수소충전소 전용 앱 ‘H2Care’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2KOREA는 저탄소 수소 경제 사회 달성을 목표로 수소 에너지 확산 및 수소 연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들이 모여 설립한 민관협의체다.

현재 수소충전소는 일부 홈페이지들을 통해 위치와 기본적인 정보만이 확인 가능하다. 이에 불편을 느낀 수소 전기차 이용자들과 수소충전소 운영자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정보를 문답하며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는 H2Care은 충전 가능한 수소충전소의 위치, 운영현황 등을 제공하며 특히 제보하기 기능을 통해 관리 및 고장 정보와 대기 시간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이번에 H2Care 개발에 참여한 조범래 만도 선임연구원은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기본적인 플랫폼은 현재 개발이 완료됐으며 다양한 스마트폰과 플랫폼에서 연동이 가능하도록 보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 선임연구원은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의 베타테스트가 진행 중으로 내달 정식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H2Care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시작으로 각 운영체제별로 순차 출시할 예정으로 정식 출시 이후에도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향후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수소차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 및 혜택들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행 H2KOREA 단장은 “그간 수소차 이용자분들이 수소충전소 방문 및 사용에 많은 불편함을 경험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만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곧 공개될 수소충전소 어플리케이션이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규식 만도 WG Campus F3 Lab 상무는 “수소차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수소차 보급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미래 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의실에서는 업무협약식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H2KOREA가 지난 4월 개최한 ‘제1회 수소 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공모전에서는 △슬로건 △카드뉴스 △캐릭터 △UCC △정책제안 등 5개분야에 총 577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1차 심사 및 8,021명의 대국민 투표를 통한 2차 심사를 거쳐 30여개의 최종 당선작들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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