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3분기 영업이익 2,307억원을 기록해 2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뉴시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에쓰오일이 3분기 영업이익 2,3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9% 하락한 실적이다.

에쓰오일은 3분기 매출액 6조2,345억원, 영업이익 2,307억원, 순이익 51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77.6%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에 대비해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흑자전환했다. 에쓰오일은 2분기 영업손실 905억원과 순손실 1,47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3분기 매출액은 △정유 부문 4조8,690억원 △석유화학 부문 9,624억원 △윤활기유 부문 4,03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정유 부문 997억원 △석유화학 부문 794억원 △윤활기유 부문 516억원 순이다.

에쓰오일은 4분기 시황과 관련해 정유부문에서 동절기 난방유에 대한 계절적 수요와 함께 IMO 황함량 규제 시행을 대비한 재고 확보 수요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고품질 윤활기유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료인 고유황유(HSFO)의 가격이 하락하며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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