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지난 한 해 동안 자체등급 분류 게임물 비중이 99%를 넘는다고 밝혔다.
5일 게임위가 발표한 ‘2019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이하 2019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등급분류를 받아 유통된 게임물은 총 45만9,760건이며 모바일 오픈마켓 사업자의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이 45만8,078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게임위와 게임 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를 통해 등급분류된 게임물은 1,682건이었다.
기관별로 게임위가 등급 분류한 게임물은 80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고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87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었다.
플랫폼별로 PC‧온라인 게임물은 579건, 비디오‧콘솔 게임물은 582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77건, 63건 증가했다. 아케이드 게임물은 409건, 모바일 게임물은 112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95건, 45건 감소했다.
사후관리 업무에서는 지난해 경찰의 불법 게임물 단속 업무 지원을 총 202건 실시해 147건의 단속을 성공시켰고 1550건의 불법 게임물 감정‧분석 업무를 수행했다.
PC‧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물에 대한 모니터링 업무는 총 7만9,949건이었고 불법 온라인‧오픈마켓 게임물을 비롯해 불법 프로그램 및 불법 환전 사이트 등에 대해 시정요청 1만3,518건, 시정권고 7,225건, 수사의뢰 29건, 행정처분의뢰 8건이 이뤄졌다.
한편 게임위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과 올바른 게임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교육 사업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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