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15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6%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46%로 조사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률을 나타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57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북한과의 관계 개선'(8%), '복지 확대'(6%), '전반적으로 잘한다'(5%), '주관·소신 있다',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서민 위한 노력',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이상 4%), '경제 정책', '전 정권보다 낫다', '검찰 개혁'(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56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인사(人事) 문제'(6%), '외교 문제'(5%),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북핵/안보',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4%), '소통 미흡'(3%) 등을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서울에서 50%를 넘어섰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51%였고, 부정평가는 42%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9%포인트였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여전히 앞섰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0%(부정평가 43%)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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