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25% 성장으로 매출 1조 달성… “일상 속에 AI 서비스 녹일 것”

NHN이 27일 NHN 그룹내 사업 부문별 주요 기술을 총망라한 'NHN 포워드 2019'를 개최했다. 정우진 NHN 대표가 지난 6년간의 NHN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송가영 기자
NHN이 27일 NHN 그룹내 사업 부문별 주요 기술을 총망라한 'NHN 포워드 2019'를 개최했다. 정우진 NHN 대표가 지난 6년간의 NHN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송가영 기자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NHN이 올해로 2회를 맞는 ‘NHN 포워드 2019'를 개최했다. 지난 6년간의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NHN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27일 NHN에 따르면 NHN 그룹사는 올해 11개 사업 분야 총 50개 기업으로 확장됐고 임직원은 출범 초기와 비교할 때 두 배 늘어난 4,772명에 달한다.

사업분야별로 글로벌 게임 서비스는 월 평균 이용자(MAU) 2,100만여명을 기록했고 페이코 이용자는 1,00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부문 '토스트'의 고객사는 1,200여개, 벅스‧티켓링크‧코미코‧여행박사‧핑크다이어리 등 콘텐츠 분야 이용자가 3,00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NHN은 지난 6년간 ▲모든 서비스의 시작과 핵심이 되는 기술 ▲개인의 일상을 보다 윤택하게 책임질 페이먼트(결제)와 데이터 ▲평범한 오늘을 특별하게 만드는 즐거움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한 IT 트라이앵글을 구축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5,500억원이었던 매출은 연평균 25% 이상 성장하며 출범 5년만인 2018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NHN은 국내 IT업계 연매출 1조원 달성 기업은 10개사 뿐이라며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우진 NHN 대표가 27일 'NHN 포워드 2019'에 키노트로 나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NHN의 사업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송가영 기자
정우진 NHN 대표가 27일 'NHN 포워드 2019' 패밀리토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NHN의 사업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송가영 기자

이날 패밀리노트로 포문을 연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의 모든 서비스가 ‘오늘을 만드는 기술’에서 비롯돼야 한다”며 “누구나 쉽게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어제보다 유익하고 즐거운 오늘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HN의 새로운 비전에 ‘인공지능(AI)’을 더해 새로운 비전을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대표는 “NHN의 무한한 가능성과 AI 기술을 매칭이 사람과 세상을 연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특별해보일 수 있지만 더 쉽고 친근하게, 흥미롭게 일상속의 AI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NHN는 AI를 툴로서 활용해 가치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자 한다”며 “AI 기술력과 서비스 확장을 위해 임직원 대상의 머신러닝 인재발굴 투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NHN은 AI 아이디어 챌린지 ‘스몰 스텝스 포 AI(Small Steps For AI)’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는 실제 서비스로 출시‧적용되고 NHN 기술연구센터내 머신러닝랩과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의 기회를 받게 된다.

정 대표는 “NHN의 서비스 철학으로 사람과 기술의 조화, 함께하는 상생을 제시하겠다”며 “IT 리딩 기업으로서 NHN의 인프라와 기술력이 닿지 않았던 환경과 새로운 영역에 NHN의 DNA를 전파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상생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HN은 지난해 9월부터 매월 1회씩 중소 IT 기업 및 외부 개발자를 위한 기술교육 지원 프로그램 ‘토스트 어워드’를 진행하고 있고 NHN 그룹내 사업 부문별 주요 기술을 총망라한 ‘NHN 포워드’는 매년 11월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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