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달빛조각사’의 출시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그동안 이용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하고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달빛조각사는 인기 게임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지난 10월 출시된 MMORPG로 현재 양대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선보인 ‘Book 2.0 브렌트 왕국’은 출시후 처음 진행되는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은 △9종의 신규 지역 △거래소 시스템 전면 개편 △NPC 호감도 시스템 △혼돈의 입구 2종 및 신규 던전 용 특별 장비 △신규 조각상 3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새롭게 추가된 신규 지역은 △세라보그 성 북부 △고요한 평원 △자작나무 호수 △북부 벌목지 △사냥꾼의 언덕 △바로크 산맥 입구 △남부 바로크 산맥 △울부짖는 골짜기 등 원작 속 바로크 산맥 8종 지역과 브리튼 연합국 동쪽 작은 마을 ‘탐린’ 등 브렌트 왕국 지역 1종이다.
NPC 호감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됐다. 달빛조각사내 존재하는 NPC들과 교류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선물하기’를 통해 호감도를 올리면 ‘특별한 칭호’, ‘판매 아이템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레벨 40부터 이용가능하며 하루 최대 10회까지 진행 가능하다.
거래소 시스템이 전면 개편됐다. 아이템 거래소 일 판매 가능 횟수는 10회로 제한되고 기존의 상‧하한가 시스템 대신 ‘정찰제 등록’으로 개편됐다.
이와 함께 ‘입찰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용자들이 경매와 유사한 방식으로 거래소에 판매 등록된 아이템에 입찰을 신청할 수 있고 해당 제품을 낙찰받을 경우 구매를 완료할 수 있다. 거래가 유찰될 경우 해당 구매 신청은 취소된다.
신규 던전 ‘호수의 심장’ 및 ‘북부 하수도’, 던전 용 특별 아이템도 추가됐다. 호수의 심장은 달빛조각사에서 첫 선을 보이는 수정 컨셉트의 던전으로 얼음 속성을 가진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호수의 심장은 난이도에 따라 레벨 143‧154‧174 이상의 이용자들, 북부 하수도는 난이도에 따라 레벨 137‧148‧165 이상의 이용자들이 참가할 수 있다.
총 3종의 조각상도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조각상은 ‘생쥐 인간’, ‘나가 여왕’, ‘바포메트’ 등 3종으로 각각 공격력과 공격 데미지를 줄이는 효과를 가지며 3종의 조각상을 세트로 구비할 경우 특별한 세트 효과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자동 전투 세미 오토 기능 추가, 요일 던전 난이도 추가, 제작 물품 최대 개수 상향 등 이용자들의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달빛조각사는 방대한 세계관과 다채로운 콘텐츠, 자유도 높은 플레이 방식,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파스텔 풍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다양한 생활형 즐길거리로 이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 만큼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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