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LCC 제트스타와 코드셰어… 진에어, 케언즈 직항 올해 운휴

호주 골드코스트 해변. 골드코스트는 /픽사베이 (출고 시 지울 것)
호주 골드코스트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 해안인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시작으로, 57km 길이의 해안가 주변에 수많은 랜드마크가 자리 잡고 있다. 사진은 호주 골드코스트 해변. /픽사베이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겨울 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데 따른 노선 강화의 일환이다.

제주항공은 호주 제트스타 에어웨이즈(이하 제트스타)와 공동운항(코드셰어)으로 이번달 8일부터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에 주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기존 중단거리 노선 운항뿐만 아니라 장거리 노선 운항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사업영역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과 제트스타는 지난 5월 3일 서울에서 공동운항에 대한 운수협정을 맺었다.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은 매주 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15분 출발해 골드코스트에 오전 8시 30분(이하 현지시각)에 도착한다. 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골드코스트에서는 오전 11시 3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 15분에 도착한다. 이 노선에는 제트스타의 335석 규모의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가 투입된다.

인천~골드코스트 노선 항공권 판매는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진다. 항공편은 12월 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운항한다. 해당 노선 항공권 구매자에게는 JJ라운지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JJ라운지 이용권,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인천~푸꾸옥 노선도 운항하며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항공권을 판매한다. 푸꾸옥 노선 운항기간은 3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해 제주항공은 지난 겨울에 이어 올 겨울에도 외투보관업체와 제휴해 자사 이용객을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외투보관 서비스는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홍대입구역에서 유료로 이용 가능하며 사전에 모바일 또는 온라인 접수 후 출국하는 날 지정한 곳에 맡기면 된다.

한편, 호주 노선은 진에어가 지난 2016년 LCC 업계 최초로 인천~케언즈 노선을 취항했다. 진에어는 매년 동계시즌에 한시적으로 보잉 777-200ER 기종을 투입해 운항해왔으나, 올해는 기재 수요를 고려해 운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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