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가 출시 279일 만에 누적 판매량 4억 5,600만병을 돌파했다.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테라가 출시 279일 만에 누적 판매량 4억 5,600만병을 돌파했다. / 하이트진로

시사위크=범찬희  ‘테슬라’, ‘테진아’와 같은 신조어를 파생시키며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트진로 테라가 누적 판매액 5억병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7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24일(출시 279일) 테라가 4억 5,6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성인(4,231만명 기준) 1인 당 10병을 마신 꼴로, 초당 19.2병 판매된 셈이다.

병을 누이면 지구를 2바퀴(42만4,115km) 이상 돌릴 수 있다. 초기 165일 만에 2억병을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판매 속도가 3배 가량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테라는 출시 당시 목표였던 두 자릿수 점유율을 3개월 만에 달성했다. 11월에 이미 연 판매 목표의 약 2.5배 이상을 판매하며 하이트진로 맥주 부분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첫 해 화려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테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급 지역을 추가, 확대해 안정적인 청정맥아 수급 체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테라의 라벨 디자인도 일부 변경한다. 기존 ‘From AGT’는 ‘From AGM’(AUSTRALIAN GENUINE MALT SELECTED BY TERRA)로 변경해 호주 청정맥아만 사용한 점을 강조했다.

새로운 맥아는 1월 생산분부터 함께 사용된다. 1월 중순 이후 첫 출고 돼 전국 유흥, 가정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엄격한 선정 기준을 통과하고 선별된 맥아만을 추가해 테라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며 “올해 국내 맥주시장을 뜨겁게 했던 테라 돌풍을 쭉 이어가며 국내 맥주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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