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특가 프로모션을 연이어 실시하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 에어서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특가 프로모션을 연이어 실시하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 에어서울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연초부터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동남아시아나 일본, 몽골 등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 에어부산, 국내선 특가 이어 ‘울란바토르·블라디보스토크·옌지’까지

에어부산은 경남지역에서 서울을 오가는 국내선 내륙 항공편 특가 프로모션을 시작한 데 이어 국제선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에어부산은 오는 10일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옌지 등 3개 노선에 대해 특가 운임을 적용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특가 항공권 판매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이며 △부산~울란바토르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부산~옌지 노선이 대상이다.

울란바토르와 옌지 노선의 탑승 기간은 1월 14일부터 3월 28일,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1월 14일부터 2월 11일까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동남아시아 관광지도 좋지만 올겨울에는 겨울만의 매력을 지닌 세 도시를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 노선인 울란바토르와 블라디보스토크, 옌지는 각 도시만의 겨울 경관과 함께 이색 체험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손꼽힌다.

울란바토르에서는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게르’ 체험 △눈 덮인 설원을 견공과 함께 달리는 ‘개 썰매’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블라디보스토크에는 △독채 형식의 러시아식 습식 사우나 ‘반야’ 체험 △꽁꽁 언 바다의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해양 공원’ 등이 있다. 중국 옌지에선 △백두산 천연설에서 즐기는 스키 △백두산 설경을 보면서 즐기는 ‘온천’ 등 다양한 관광 포인트들이 있다.

이에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 8일부터 국내선 내륙노선을 특가에 판매하는 ‘스페셜데이’도 시작했다. 해당 노선은 △부산~김포 △울산~김포 노선이며, 3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목요일 이틀간 그 다음 한 주간의 탑승 항공권에 대해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내륙노선 전용 프로모션이다.

최대 할인율은 70%이며, 이 경우 부산이나 울산에서 KTX를 이용해 서울을 오가는 것보다 최대 3만원 이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홍콩·동남아는 에어서울로, 연중 단 4회 ‘사이다 특가’ 실시

올해 홍콩이나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에어서울이 이번에 개최하는 ‘사이다 특가’를 노려볼 것을 추천한다. 사이다 특가는 에어서울 특가 중 가장 큰 규모의 정기 세일로, 항공권 가격을 실제 사이다와 비슷한 1,000원에 판매하는 이유로 작명됐다. 항공권 판매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다.

이번 ‘사이다 특가’는 △홍콩 △베트남 나트랑·다낭 △필리핀 보라카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괌 △일본 다카마쓰·오사카·도쿄 △캄보디아 씨엠립 등 총 10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올해 2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사이다 특가 판매기간은 1월 14일부터 1월 20일까지며, 오는 15일과 16일 오전 10시에 각각 1,000석씩 총 2,000석이 추가로 열린다. 행사는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 한정으로 진행된다. 항공권은 선착순 판매로 진행되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