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이 새해를 맞아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접점 확대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1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로스트아크 이용자 230명을 초청해 '루테란 신년 감사제'를 개최했다. /스마일게이트
국내 게임사들이 새해를 맞아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접점 확대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1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로스트아크 이용자 230명을 초청해 '루테란 신년 감사제'를 개최했다. /스마일게이트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지난 한 해 자사의 게임에 많은 사랑을 준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는 새해맞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접점 확대에 나섰다.

먼저 카카오게임즈는 인기 모바일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 1주년을 기념해 기무라 유이토 사이게임즈 전무이사 겸 총합 PD를 초청한 이용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무라 PD는 사전에 취합한 게임 관련 질문에 답하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OX 퀴즈와 빙고 게임을 진행하며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 12월 진행한 넘버원 랜드솔 아티스트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다양한 한정판 굿즈를 이용자들에게 선물하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스마일게이트는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첫 이용자 간담회 ‘루테란 신년 감사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하고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8강 진출자들의 이벤트 경기로 펼쳐진 ‘로스트아크 올스타 매치’를 진행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새해를 축하는 자리였던 만큼 로스트아크 OST를 즉석에서 연주한 미니 음악회, 다양한 경품이 걸린 퀴즈 대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출시 10주년 기념 전기회 ‘LoL INVADE ART’를 개최했다. 2주간 진행된 이번 전시는 LoL 이용자를 포함해 8,000여명에 이르는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LoL 챔피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조트로프(Zoetrope)’ 전시작에는 총 5,326명의 팬들이 몰려 관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당 조트로프 전시작은 제작 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넥슨은 오는 18일 모바일 MMORPG V4의 새해 맞이 이용자 간담회 ‘브이포차’를 앞두고 있다. 길드 소속 이용자 80명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는 친목을 다지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넥슨에서 마련한 스페셜 게스트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참석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넥슨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 이용자 간담회 행사를 확대하고 게임과 관련한 의견 등을 가감없이 듣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 간담회는 단순한 팬서비스 차원을 넘어 게임 운영 전반을 공유하는 중요하는 자리”라며 “신년맞이 뿐만 아니라 쓴소리도 듣고 그동안 이용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자리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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