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지방금융지주 가운데 최상위 자본비율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주목을 끌고 있다.  /JB금융지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JB금융지주가 지방금융지주 가운데 최상위 자본비율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지방금융지주사 중 최상위 자본비율을 기록한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JB금융지주에 대해선 목표주가 7,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JB금융지주 4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23.2% 증가한 4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까지의 저성장에서 벗어나 4분기에는 전북, 광주 양행 합산 3%에 가까운 대출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그동안 큰폭으로 감소하기만 했던 중도금집단대출 등이 재취급되며 가계대출 성장세가 기업대출보다 더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또 “지난해 보통주자본비율은 9.7%로 경쟁 지방금융지주사 DGB금융과 BNK금융을 소폭 웃돌 공산이 크다”며 자본 우려 해소의 원년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이어 “예상 배당수익률은 5.5%로 업종 내 고배당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JB금융지주 캄보디아 프놈펜은행 인수, 미얀마 캐피탈 현지법인 설립, 광주은행의 베트남 모건스탠리게이트웨이 증권사 지분 인수 등 글로벌 투자 확대로 신남방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 경영 체질 개선과 자본확충을 통해 당국이 요구하는 보통주 자본비율을 조기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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