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22%, 정의당 5%,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이 각각 3%,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을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포인트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은 작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한국당은 호남과 서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20%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17%였고, 호남에서는 5%를 얻는데 그쳤다. 특히 호남에서 정의당이 7%를 기록하면서 한국당을 제쳤다.

연령별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은 4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한국당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0%인데 반해 한국당 지지율은 17%에 그쳤다. 반면 60대 이상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33%인데 반해 민주당 지지율은 31%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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