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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현대건설, 지난해 불황 속 선전
‘맏형’ 현대건설, 지난해 불황 속 선전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0.01.2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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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지난해 매출액, 순이익 등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뉴시스
현대건설의 지난해 실적과 재무구조 등을 모두 개선했다./뉴시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업계 불황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양질의 수주로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 17조2,998억원 △영업이익8,821억원 △순이익 5,78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5%, 8.1% 늘었다.

수주잔고와 부채비율 또한 전년 대비 개선됐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56조3,29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0.9% 늘었다. 부채비율 또한 전년 대비 9.6%p 개선된 108.1%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연간 수주목표로 책정한 24조1,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싱가포르 북남 고속도로 N113/N115 공구 △베트남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 등 해외공사를 비롯해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2공구 △송도 B2BL 주상복합 등 국내 공사를 수주하며 총 24조2,521억원을 수주했다.

불황 속 호실적에 힘 입어 현대건설은 올해 목표치로 신규수주 25조1,000억원, 매출액 17조4,000억원을 책정했다. 영업이익 목표치 또한 1조원을 책정하며 1조클럽 재진입을 노릴 전망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올해에도 설계·수주·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기조를 이어 올해에도 ‘2020 Great Company’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제공과 기술 경영으로 수행경쟁력을 강화해 건설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서의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 공사 집중, 시장다변화 전략을 통해 수주 또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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