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3년간 설 연휴 가맹점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연휴 마지막 날의 매출액이 평소보다 높았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올 초 오픈한 교촌 카페형 매장 숙대점 / 교촌에프앤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3년간 설 연휴 가맹점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연휴 마지막 날의 매출액이 평소보다 높았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올 초 오픈한 교촌 카페형 매장 숙대점 / 교촌에프앤비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3년간 설 연휴 가맹점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연휴 마지막 날의 매출액이 평소보다 높았다고 22일 밝혔다.

교촌치킨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설 연휴 마지막 날 매출액이 평소보다 약 15% 높았다. 또한 연휴 기간 중에서도 마지막 날의 판매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설 명절 연휴의 치킨 소비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촌치킨에 따르면 2019년 설 연휴 기간 매출액은 17년 대비 약 20% 이상 올랐다. 설 연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2017년 교촌오리지날(간장치킨), 2018년 허니콤보, 2019년 허니콤보였다.

보통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명절 음식, 가맹점 휴무 등으로 명절 연휴 기간 매출액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점차 명절 연휴 기간의 치킨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고자 하는 트렌드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은 명절 피로도의 증가에 의해 배달음식의 주문이 늘어난 영향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교촌 관계자는 “가맹점 휴무가 많은 설날 당일과 전일을 제외한 명절 연휴 기간의 매출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난다”며 “간소하게 명절을 보내려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배달 치킨의 소비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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