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미국 주택시장에 진출했다. 사진은 미국 LA에서 착공에 돌입한 THE BORA 3170 투시도./반도건설
반도건설이 미국 주택시장에 진출했다. 사진은 미국 LA에서 착공에 돌입한 THE BORA 3170 투시도./반도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반도건설이 미국 주택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11년 두바이 주택시장에 진출한 후 9년만에 해외 주택시장 진출이다.

반도건설은 미국 LA에서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에 대한 본 착공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THE BORA 3170’은 총 25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준공은 2022년 5월 예정이다.

이번 미국 주택시장 진출은 지난 2011년 반도건설이 ‘두바이 유보라타워’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9년만에 해외 주택시장 진출이다. 반도건설은 두바이에서의 성공적 프로젝트 수행 후 제2의 해외개발 프로젝트를 찾기 위해 해외시장을 물색해 오던 중, 미국 시장을 새 사업장으로 선택했다.

LA를 새 사업장으로 선택한 것은 2028 LA 올림픽 등 개발호재를 검토한 결과라는 것이 반도건설 측 설명이다. 특히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직접 미국 현지를 방문해 현지상황과 사업성 등을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반도건설은 이번 사업을 위해 ‘미국사업 TF팀’을 구성해 미국 현지 시장조사 및 사업성 검토를 진행했다. 또한 부지매입부터 시행, 시공, 임대 등 사업 전반을 직접 추진하기 위해 미국 주택사업 법률 뿐만 아니라 설계 초기단계부터 인허가 절차까지 사업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아울러 설계 초기단계부터 해외공사 유경험 직원들과 전문가를 영입해 미국주택사업에 대해 관할 건축법과 인허가 과정, 기술적 리스크 등을 검토해 주택사업을 추진해 왔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LA 한인타운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The BORA 3170’ 주상복합은 ‘두바이 유보라타워’에 이어 해외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사업지 발굴을 통해 미국 및 유럽 등에서 해외사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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