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7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6%,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5%, (가칭)안철수신당 3%,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이 각각 2%,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을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1%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이 2%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처음 조사대상에 포함된 안철수신당이 3%를 기록하면서 바른미래당과 새보수당보다 앞섰다. 안철수신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5%를 나타냈고, 광주ㆍ전라에서는 4%를 기록했다.

연령별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40대에서 52%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다. 반면 젊은세대인 18~29세에서 23%를 보여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한국당은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에서 37%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18~29세에서는 7%를 얻는데 그쳤다.

무엇보다 18~29세에서 무당층이 53%를 기록, 정치 무관심을 여실히 드러냈다. 20대의 10명 중 5명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셈이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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