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이벤트홀인 에니스모어 세션스 하우스에서 와인 명가 코니&바로우와 함께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를 선보이는 행사를 열었다. /LG전자
LG전자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이벤트홀인 에니스모어 세션스 하우스에서 와인 명가 코니&바로우와 함께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를 선보이는 행사를 열었다. /LG전자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와이너리와 LG 시그니처 와인셀러가 만났다.

LG전자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니스모어 세션스 하우스에서 와인명가 코니&바로우와 함께 LG 시그니처 와인셀러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니&바로우는 1780년에 설립된 240년 전통의 와이너리로, 영국 왕실에도 와인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행사 주제는 ‘LG 시그니처 와인셀러와 함께하는 하루’였다. 행사에 참가한 소비자들은 저알콜 스파클링 와인과 명상으로 시작하는 ‘아침’, 유명 DJ 벤지 비와 함께 음악과 어울리는 와인을 골라보는 ‘오후’, 작가 겸 칼럼리스트 데미안 바와 함께 문학과 와인에 대해 토론하는 ‘저녁’을 통해 LG 시그니처 와인셀러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유럽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와인셀러 출시를 확대한다. 유럽은 전세계 와인 57% 가량을 소비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특히 영국의 경우 세계 2위를 차지하는 와인 시장이다. 이외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도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LG전자는 와인 소비량이 많고, 프리미엄 가전의 주 소비처인 유럽에서 자사 와인셀러의 가치를 강조할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국은 프리미엄 가전의 가장 큰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는 위쪽에는 최대 65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고 아래쪽의 서랍 두칸은 냉장·냉동고로 사용할 수 있다.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스파클린 와인 각각을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는 온도조절 기능을 갖춰 사용자들이 와인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위쪽 와인 보관실 도어가 열린다. 또 기존 LG 시그니처 냉장고처럼 사용자가 가까이 가는 것을 인지하고 도어를 열어주기도 한다. 와인셀러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서랍에는 버튼만 누르면 서랍이 자동으로 열리고, 서랍의 안쪽이 위로 올라오는 ‘자동인출승강’ 기능이 적용됐다.

아울러 와인 보관실 창에 ‘노크온’ 기능이 있어 사용자가 표면을 ‘똑똑’ 두드리면 와인셀러의 안쪽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창은 세 겹의 자외선 차단 유리로 외부의 빛이나 조명에 의해 와인이 변질되는 것을 예방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해외영업담당 노영남 상무는 “더 많은 고객들이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와인셀러의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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