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가 자체 앱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 각사
외식업계가 자체 앱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 각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외식업계가 자체 앱(어플리케이션) 경쟁력을 키우며 불황 속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은 해피포인트(이하 해피앱), 해피오더 등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한다. 먼저 별도 제작한 배달 전용 패키지를 도입한다. 핫샌드위치 등 간편식과 음료를 각각 1개씩 동시 주문하면 적용되는 패키지다. 이동시 흔들림을 최소화해 제품 손상을 방지했고, 외부 공기 노출을 줄여 안전함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던킨은 전년 대비 세 배 가까이 늘어난 약 80여 품목을 배달 판매 중이다. 배달 이용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현재는 해피앱과 해피오더앱에서 배달 주문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동일 앱에서 오는 21일과 28일에 ‘프라이데이팩 30% 할인’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던킨 관계자는 “모바일 배달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고객만족과 간편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추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지알에스는 모든 브랜드 자체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앱을 선보였다. ‘롯데잇츠(LOTTE EATZ)’를 지난 10일 오픈했다.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TGI 프라이데이스, 빌라드샬롯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메뉴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홈서비스’(딜리버리)와 매장에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잇츠오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브랜드 통합 선불카드 기능도 도입했다. 선불카드 보유시 바코드 노출을 통해 5개 브랜드들의 온·오프라인를 결제할 수 있다. 롯데잇츠 메인 화면에서도 빠르게 선불카드를 확인할 수 있어 보유카드 현황이나 잔액을 확인 할 수 있다.

교촌치킨 주무앱 이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이달 1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총 32일간 교촌 주문앱에서 치킨 메뉴를 2회 이상 주문한 멤버십 고객(선착순1,000명)에게 교촌치즈볼 드림교환권(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교촌 주문앱 멤버십 회원 로그인 후 교촌치킨 메뉴를 2회 이상 주문하면 자동 응모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 주문앱을 애용해 주시는 고객 분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문앱 사용 멤버십 고객을 위한 혜택 및 이벤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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