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7.9%p 차로 좁혀졌다. 영남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한국당 지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39.9%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영남권에서 주도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6.4%p 하락한 24.2%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3%p 내린 32.3%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8%p 오른 32.0%로 집계됐다.

한국당 지지율 상승은 영남권서 주도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8.0%p 상승한 51.3%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3%p 오른 42.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5%p 내린 4.8%였고, 새로운보수당도 0.2%p 하락한 3.9%였다.

이어 바른미래당(2.6%), 민주평화당(1.5%), 민중당(1.3%), 우리공화당(1.2%), 대안신당(0.8%)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와 동률인 0.8%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2%p 상승한 11.1%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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