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엑스박스X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퀄리티의 콘솔 게임들과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역대급 콘솔’로 시장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MS는 24일(현지시간)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차세대 콘솔 엑스박스 ‘시리즈 X’의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AMD의 최신 젠2 및 RDNA2 아키텍처 기반의 커스텀 프로세서를 탑재해 엑스박스 콘솔 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콘솔 사상 최초로 하드웨어 가속을 돕는 다이렉트X 레이트레이싱을 탑재해 다이나믹하고 사실적인 환경을 선사한다.
MS의 특허 기술인 베리어블 레이드 쉐이딩(VRS) 기술을 반영하고 차세대 SSD를 탑재해 초저지연성에 기반한 몰입감과 정밀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게임뿐만 아니라 기존 게임에도 스피드와 그래픽을 더욱 향상시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 여러 세대에 걸친 게임을 불편함없이 즐길 수 있도록 호환성도 보다 강화한다.
MS는 내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리즈 X를 미리 체험한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필 스펜서 MS 게임 총괄 부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차세대 콘솔이 그래픽 파워 및 처리 속도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을 기대하는 만큼 엑스박스 시리즈 X는 역대 가장 빠르고 강력한 콘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시리즈 X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오는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0 E3’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E3에 소니가 불참할 예정이어서 게임팬들과 업계의 관심이 MS가 선보일 새로운 콘솔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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