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비접촉 소비 증가에 따른 기술 지원에 나선다.
먼저 네이버쇼핑 서비스를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는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실시한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툴’ 기능을 도입한다.
라이브 커머스 툴은 오프라인 판매자들이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는 기능으로 이달 내로 제공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매장에 방문할 필요없이 상품 전문가와의 실시간 채팅으로 상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판매자는 셀렉티브 앱을 통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라이브 커머스는 네이버앱 웨스트랩 영역의 셀렉티브 탭에 노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파트너스퀘어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이어갈 계획이다. 파트너스퀘어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창업 및 사업 운영 필수교육 과정과 마케팅 등을 교육하는 네이버의 지원 사업이다.
네이버는 심화 교육을 실시간 채팅 기능을 도입한 라이브 영상으로 진행하고 판매자 교육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원격 근무에 필요한 화상회의 및 전자결재 등 비대면 업무 지원을 위한 네이버의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 원격 근무를 위한 그룹웨어 ‘워크플레이스’ 등을 오는 6월까지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오프라인 가맹점의 피해 극복을 위해 카카오페이 결제 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11일부터 6월말까지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시 모든 금액에 대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제휴 브랜드나 업종, 매장의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에 동일하게 제공된다.
또한 지금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시 리워드를 지급해온 프로모션도 지속해 소비자 유치와 매출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과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원과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20억원에 해당하는 1만1,000주를 기부했다. 이 외에도 기브티콘 판매로 거둔 수익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양사는 소상공인들의 사업에 보탬이 되고 시장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지원들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고 있는 가맹점주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고자 하는 취지”라며 “함께 협력해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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