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넷마블이 지난 12일 출시한 모바일 신작 ‘A3:스틸 얼라이브’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강한 넷마블’을 천명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내세운 만큼 사업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A3: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PC온라인 ‘A3’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으로 넷마블의 올해 최대 기대작중 하나다. 기존의 A3와는 전혀 다른 세계관이 펼쳐지며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대규모 PK전인 ‘암흑출몰’ 등이 핵심 콘텐츠다.
넷마블이 선보인 배틀로얄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3:스틸얼라이브’는 출시 일주일만에 구글 플레이, 애플 앱 스토어 등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23일 기준으로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3위, 앱 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넷마블은 출시 2주차를 맞이한 만큼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넷마블 관계자는 “국내에 출시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서비스 안정화에 먼저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 1월 A3:스틸얼라이브의 정식 출시 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해외 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선 서비스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곧바로 현지화 작업에 착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A3:스틸얼라이브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개발사가 가장 잘만드는 RPG 장르로 빅마켓에 도전해 성공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RPG 장르의 큰성공을 이끌어 낼 때까지 도전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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