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2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올해 들어 최고치인 52.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8.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던 것은 지난 2019년 8월 1주 이후 33주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오른 52.5%(매우 잘함 33.3%, 잘하는 편 19.3%)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8%p 내린 44.1%(매우 잘못함 31.0%, 잘못하는 편 13.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5%p 증가한 3.3%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8.4%p 상승한 55.1%였고, 대구·경북에서도 5.4%p 오른 38.7%를 기록했다.

또 부산·울산·경남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5.0%p 오른 41.8%를 기록해 40%대 초반을 기록했고, 광주·전라에서도 4.1%p 상승한 80.7%를 나타내면서 80%를 넘어섰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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