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가 31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모바일'을 출시한다. 매출 5순위 안착을 1차 목표로 제시한 만큼 현재 상위권에서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는 굵직한 MMORPG 게임들과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조이시티
조이시티가 31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모바일'을 출시한다. 매출 5순위 안착을 1차 목표로 제시한 만큼 현재 상위권에서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는 굵직한 MMORPG 게임들과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조이시티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조이시티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굵직한 MMORPG들간의 자리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블레스 모바일도 대작 반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블레스 모바일은 네오위즈의 PC온라인 MMORPG 지식재산권(IP) ‘블레스’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으로 31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됐다. 

조이시티에 따르면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개발됐으며 화려한 밸런스가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의 MMORPG와 달리 레벨 1부터 길드에 참여할 수 있어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출시 스펙에 포함된 클래스는 △버서커 △레인저 △가디언 △팔라딘 △메이지 등 총 5종류이며 이용자는 탱커, 딜러, 힐러 중심의 플레이로 전략전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핑거 무브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개성있는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고 장비 뽑기 등 과금 시스템을 전면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조이시티는 블레스 모바일의 매출 5순위권 안착을 1차 목표로 세우고 있다. 블레스 모바일 개발을 맡은 씽크펀의 오용환 대표는 지난달 20일 열렸던 블레스 모바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블레스 모바일의 1차 목표는 매출 5위권 진입이지만 10년 이상 롱런하는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모바일 분석앱 사이트 게볼루션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를 기준으로 1위는 ‘리니지2M’, 2위는 ‘리니지M’, 4위는 ‘A3:스틸얼라이브’가 차지하고 있다. 다소 순위가 떨어지긴 했지만 ‘V4’,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굵직한 MMORPG들이 5순위를 오르내리고 있어 쉽지 않은 자리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블레스 모바일 사전 예약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전 예약자를 모은 것으로 알려진다. 사전 예약 열기가 실제 인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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