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제로게임즈' 자회사 편입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라인게임즈가 자체 게임 개발력 높이기에 나선다. 지난해 출시한 역할수행게임(RPG) ‘엑소스 히어로즈’에 이어 게임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자체 개발력은 더욱 키운다는 계획이다.
라인게임즈는 게임 개발사 ‘제로게임즈’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제로게임즈 지분 100%를 전량 매입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취득금액은 총 320억원이다.
제로게임즈는 지난 2019년 3월 설립된 게임 전문 개발사로 엑스엔게임즈를 통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오스 모바일’을 서비스하고 있다.
카오스 모바일은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으로 인기를 끌었던 AOS 게임 ‘카오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게임이다. 지난 2월 출시해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제로게임즈 개발진들은 다수의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카오스 모바일, R0 등 이들이 선보인 게임 타이틀이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라인게임즈는 제로게임즈 인수에 따라 기존 라인업에 MMORPG 장르를 추가하는 등 다양성을 확장하고 개별력을 한층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18년 넥스트플로어와의 합병을 통해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등 다방면에서의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드래곤 플라이트’, ‘엘브리사’ 등 자체 개발 게임 노하우로 현재 모바일 RPG ‘엑소스 히어로즈’를 인기리에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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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영 기자
songgy0116@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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