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이 시중에 판매되는 영유아용 과자 10개의 안정성을 검사한 결과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시중에 판매되는 영유아용 과자 10개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간편한 휴대성 덕분에 시장이 커지고 있는 영유아용 과자의 안전성 및 표시사항을 시험해 평가한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1일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영유아용 과자 총 10개를 대상으로 식품첨가물(보존료), 중금속, 미생물 등을 평가해 발표했다.

조사 대상 제품은 △남양유업(유기농 아이꼬야 스틱 쌀과자) △네슬레 거버(거버 오가닉 쌀떡뻥 퓨어라이스) △노브랜드(유기농 한손에 쏙 쌀과자 백미) △매일유업(요미요미 유기능 쌀과자 빨강 1단계) △베베당(유기농쌀과자 쌀눈백미) △베베쿡(쌀쿵 자색고구마 단호박) △베이비 멈멈(핫키드 멈멈 라이스러스크) △아이배냇(유기농스틱 쌀과자) △일동후디스(아기밀냠냠 유기농 쌀과자 백미떡뻥) △키딜리셔스(아이쌀과자-딸기)다.

조사 결과 타르색소, 인공감미료 등 식품첨가물 7개는 전 제품에서 불검출 돼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또 미생물 3개(세균수, 대장균군, 바실루스 세레우스)와 중금속 3개(납, 카드뮴, 무기비소)의 함량도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단, 연맹은 아이배냇의 ‘유기농 스틱 쌀과자’ 제품에서 나트륨성분 표시량이 실제 측정값과 달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제품은 실제 측정값이 6.1mg으로 그 값에 가장 가까운 5mg으로 표시해야 하나 0mg으로 표시했다.

이어 연맹은 영유아용 과자 섭취 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영유아용 과자를 먹기 전에 반드시 손 씻기 △영유아용 과자 개봉 및 섭취 시 포장재에 의해 상처입지 않도록 주의 △아이가 누워 있거나 업혀 있을 때는 영유아용 과자를 먹이지 않도록 할 것 △과자에 함께 동봉된 습기 제거제는 인체에 무해하나 먹지 않도록 할 것 △특정 원료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원재료를 확인할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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