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8일 공개한 이낙연, 이재명, 홍준표 등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추이도.
리얼미터가 28일 공개한 이낙연, 이재명, 홍준표 등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추이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개월 전 3월 조사 대비 10.5%p 급등한 40.2%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11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낙연 전 총리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에서 지난 달 대비 14.9%p나 급등한 41.2%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3.5%p 상승한 35.8%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 1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2위에 올랐다. 이 경기지사의 대선주자 지지율은 지난 달 대비 0.8%p 상승한 14.4%를 나타냈다.

이 지사의 대선주자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달 대비 4.1%p 오른 18.1%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9%p 상승한 13.3%를 기록했다.

4.15 총선 때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야권 차기 대선주자 중 가장 높은 3위에 올랐다. 홍 전 대표는 지난 달 대비 3.1%p 상승한 7.6%로 한 계단 오른 3위를 차지했다.

홍 전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지난 달 대비 4.5%p 상승한 7.0%였고, 서울에서도 4.2%p 오른 8.9%를 나타냈다.

이언 안철수 전 의원( 4.9%), 오세훈 전 서울시장(4.7%), 유승민 의원(3.3%), 추미애 법무부 장관(2.1%), 박원순 서울시장(2.0%), 원희룡 제주도지사(2.0%), 심상정 정의당 대표(1.9%), 김부겸 의원(1.7%) 순으로 조사됐다. ‘없다’는 응답은 5.1%였고, ‘모름/무응답’은 3.1%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52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4.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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