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를 활용한 라이브 공연 ‘NOW FEST 2020’ 실시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 타격이 예상보다 커지자 네이버가 사태 극복을 위한 기부 캠페인과 함께 모바일 라이브 공연을 실시한다.
1일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문화예술 업계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큰 타격을 입었다. 무용‧댄스 매출은 두달만에 49%나 감소했고 음악 매출은 32%, 미술관 등 문화시설 매출은 31%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의 인원이 집결하는 문화예술 공연 등이 줄줄이 취소된 영향이다. 이에 네이버는 실시간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NOW’를 활용한 라이브 공연 ‘NOW FEST 2020’을 실시한다. 아티스트들에게 팬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에 위치한 NOW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백지영, 혁오, 더콰이엇, 라비, 에일리, 송가인, 데이브레이크, 십센치, 오마이걸, 빅톤 등 3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각기 다른 컨셉트의 4개 스테이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존의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라이브 동영상인 ‘보이는 NOW’로도 제공하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도화된 라이브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음질, 라이브 화질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와 참여 아티스트들은 뜻을 모아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기부 활동을 실시한다. 네이버 해피빈에 마련된 ‘네이버 나우 FEST 굿액션’에서 나우콩을 받거나 자율 기부하면 사용자 기부금액만큼 기부금을 더하는 ‘더블기부’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아티스트들은 출연료 전액을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이동훈 네이버 NOW 리더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직접 만나기 어려워진 만큼 모바일에서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음악을 즐기고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며 “아티스트와 팬, 네이버가 기부에 동참해 모두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음악을 매개체로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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