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 신민철과 혜림이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 /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화면
(사진 좌측부터) 신민철과 혜림이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 /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화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원더걸스 출신 혜림(본명 우혜림)이 ‘7월의 신부’가 된다.

1일 혜림 소속사 르 엔터테인먼트는 “우혜림과 신민철이 지난 7년의 세월을 함께 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지켜나가며 믿음과 신뢰를 쌓아오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혜림과 신민철은 오는 7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소속사는 “세부적인 부분은 논의 중”이라고 말하는 한편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혜림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게 소식을 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돼 조심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혜림은 원더걸스 멤버 중 선예 다음으로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선예는 2013년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에 골인, 현재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혜림과 신민철은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 중이다. 해당 방송을 통해 신민철은 “아는 태권도 언론사 대표님이 태권도 협회 만찬 모임에 중요한 손님이 올 거라고 예쁘게 입고 오라고 하셨다. 혜림이 아버님이 태권도를 하시는데, 혜림이 아버지가 혜림이를 데리고 온 것이 첫 만남이 되었다”며 “그런 자리에서 보통 조용히 있는데 혜림이가 말을 엄청 걸더라”고 첫 만남 당시를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 거다’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 또한 시청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1992년생인 혜림은 2010년 싱글앨범 ‘2 Different Tears’부터 합류해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7년 원더걸스가 해체된 이후에는 학업에 집중, 최근 원더걸스 멤버 유빈이 설립한 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986년생인 신민철은 익스트림 태권도 팀 ‘미르’ 대표로, 태권도 시법단 ‘코리안타이거즈’과 ‘국기원 태권도’ 주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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