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각종 청구서부터 등기우편, 공공기관 안내문까지 필요한 문서를 편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내문서함’을 서비스를 개시했다./ 카카오페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카오페이가 각종 청구서부터 등기우편, 공공기관 안내문까지 필요한 문서를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내문서함’을 서비스를 개시했다.

7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내문서함’은 ‘카카오페이 청구서’와 ‘카카오페이 인증’ 등을 통해 받아온 전자문서를 한 눈에 모아보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측은 “앞으로 이용자들 누구나 쉽게 ‘내문서함’으로 전기·가스·수도 등 생활 요금 청구서, 지방세, 카드명세서와 공공기관 안내문, 보험 및 금융사 중요문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페이 내문서함’도 신설했다. 이에 각종 기관 채팅방에 흩어져있던 전자문서를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수신된 문서는 ‘내문서함’에 보관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편하다. ‘내문서함’에서 필요한 청구서를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청구서는 기한 내 납부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으로 미리 알림이 발송돼 납부까지 카카오페이로 한 번에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내문서함’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수신되는 전자문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허브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문서 전달 뿐 아니라 청구 금액 납부, 전자서명 등 문서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카카오페이로 마음 놓고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2014년 메신저인 카카오톡 플랫폼과 연계돼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다. 2017년 4월 별도의 자회사로 독립한 후 단순 간편결제 사업자에서 생활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를 시도 중이다. 특히 금융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장이 적극 진행되고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보험업과 증권업에도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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