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스튜디오드래곤
‘하이바이, 마마!’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스튜디오드래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김태희 주연의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인기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프로젝트를 담은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지난 4월 19일 종영한 ‘하이바이, 마마!’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는데, 해외 매체는 물론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대만의 3대 일간지인 <자유시보> <연합보> <중국시보>는 ‘하이바이, 마마!’ 관련 기사를 연예면 톱기사로 게재하는 것은 물론, 공개 전부터 종영 후까지 지속적으로 기사화하고 있다. 태국 주요 일간지 <The Standard> 온라인 기사에서도 김태희의 복귀소식과 함께 ‘하이바이, 마마’의 주요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CNN 인도네시아>에서는 ‘하이바이, 마마!’를 꼭 봐야 할 한국 드라마 중 하나로 소개했고, 터키 매체 <NeoLDU.com>도 작품 리뷰를 통해 “제작진이 설정한 판타지 세계에 완전히 매료됐으며, 재미있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배우의 조합이 훌륭하다”고 호평을 보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국내 창작자들이 제작한 ‘하이바이, 마마!’가 해외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는 넷플릭스의 장점 덕에 ‘하이바이, 마마!’를 향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바이, 마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박지현 프로듀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졌음을 실감했다”면서 “우리 드라마의 따뜻한 감성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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