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가 경제단체는 처음으로 한국와 미국 양국의 관계 강화에 힘쓴 점을 인정 받아 올해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수상자로 선정된 박용만 회장은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2차례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 대한상의
대한상의가 경제단체는 처음으로 한국와 미국 양국의 관계 강화에 힘쓴 점을 인정 받아 올해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수상자로 선정된 박용만 회장은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2차례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 대한상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단체로는 처음으로 한‧미 양국 우호의 상징인 밴 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8일 대한상의는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밴 플리트 상(James A. Van Fleet Award)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밴 플리트 상은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가 1992년부터 한․미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의 이름을 딴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미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했다. 전쟁 후에도 한‧미관계 증진에 공헌한 인물이다.

경제단체가 이 상을 받는 건 처음이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지미 카터 대통령(2000), 조지 부시 대통령(2005),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2006), 김대중 대통령(2007),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2014), 조지 W 부시 대통령(2017) 등이 있다.

박용만 회장은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2차례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대한상의는 민간 채널로서 한미 경제계 협력 강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 방미기간 경제사절단 파견을 주관했고, 같은 해 1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답방 때 백악관 주요 인사를 초청해 한국기업과의 간담회를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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