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새로운 홈앤쇼핑 구축 위한 CEO 선임
“경영리스크 해소 위해 역량·경륜 기준으로 결정”

홈앤쇼핑은 19일, 2020년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후보자로 김옥찬(사진)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홈앤쇼핑
홈앤쇼핑은 19일, 2020년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후보자로 김옥찬(사진)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홈앤쇼핑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홈앤쇼핑은 19일, 2020년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후보자로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홈앤쇼핑은 지난 3월 제2차 이사회에서 위원장과 3인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신임 대표 선임을 진행했다. 그동안 추천위원회는 사전회의(2회), 추천위원회(8회)를 개최하면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2인(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하준 전 현대그룹 전무)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그리고 홈앤쇼핑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신임 대표 후보자로 결정했다. 홈앤쇼핑은 조만간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 선임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1956년생인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은 KB국민은행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금융 전문가다. 국민은행장 직무대행과 KB금융지주 사장, 서울보증보험 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전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경영리스크를 해소하고 TV홈쇼핑 시장의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에 적합한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기로 의결하고 경영리스크 해소를 위해서는 회사의 안정에 필요한 역량과 경륜을, 시장 침체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계획과 전략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평가했다”고 추천사유를 밝혔다.

특히 이사회는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에 대해 홈앤쇼핑에 필요한 리더십인 ‘지속가능성’, ‘혁신과 성장’과 함께 고객 관리능력, 협력업체 관리능력 등을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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