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온앤오프'를 통해 배우 이면의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더한 심은우 / tvN '온앤오프' 방송화면
tvN '온앤오프'를 통해 배우 이면의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더한 심은우 / tvN '온앤오프' 방송화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JTBC ‘부부의 세계’ 속 민현서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심은우. 그녀가 배우 타이틀을 내려놓고 ‘인간 심은우’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무한한 매력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완벽한 ‘온앤오프’다. 심은우가 지난 23일 방영된 케이블채널 tvN ‘온앤오프’를 통해 일상 속 모습을 공개한 것. ‘온앤오프’는 스타들의 바쁜 스케줄 속 모습(ON)이 아닌 ‘연예인의 나’와 거리를 둔 내 모습(OFF)를 있는 그대로 모두 보여주는 신개념 사적 다큐멘터리다.  

이날 심은우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많다. 오프(OFF)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라며 “연기 외에 요가를 가르치고 있고 의류를 판매하기도 했다”고 자신의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심은우는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여러 수강생들 앞에서 전문적인 요가강사로서의 면모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심은우는 “요가 가르치는 일을 공짜로 하고 있지 않으니까 투잡”이라며 “촬영하는 동안은 잠깐 홀딩을 하고, 촬영이 끝나고 다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가 강사를 하게 된 배경을 말하는 심은우 / tvN '온앤오프' 방송화면
요가 강사를 하게 된 배경을 말하는 심은우 / tvN '온앤오프' 방송화면

요가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데뷔를 하고 오디션을 많이 봤다. 일주일에 3~4개를 봤는데 떨어졌다. 수도 없이 떨어지고를 반복했는데 힘들 때 요가를 하니 집중하게 되더라”라며 “그래서 지도자 과정을 밟게 됐다. 자격증은 따놓으면 어디든 쓸모가 있다. 취득을 하니까 기회가 따라오더라. 그렇게 (수강생이) 한 분이 두 분이 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현서의 모습을 지워낸 심은우의 새로운 모습에 시청자들도 "너무 매력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외에도 심은우의 ‘배우’ 이면에 숨겨진 다양한 매력들이 공개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심은우는 MBC ‘복면가왕’에 ‘창’으로 등장, 아이비의 ‘이럴거면’을 수준급으로 부르며 정체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가수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반전 가창력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고,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복면가왕'을 통해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인 심은우 /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복면가왕'을 통해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인 심은우 /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뿐만 아니라 24일 방영된 SBS ‘런닝맨’에서는 만화 ‘보노보노’ 속 포로리 흉내를 내는 등 엉뚱한 매력을 발산, ‘부부의 세계’ 속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심은우는 “‘부부의 세계’ 이후 인기 실감하냐”라는 질문에 “‘런닝맨’에 나왔지 않나”라며 센스 있는 답변으로 예능감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맏았다.

카메라를 집어삼키던 ‘배우' 심은우는 까도까도 새로운 양파같은 매력으로 예능프로그램까지 접수했다. 심은우의 '완벽한 재발견'이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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