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개발하고 있는 PC 콘솔 크로스 플레이 게임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의 이용자들과 소통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공간 '피트스탑'을 오픈했다. /넥슨
넥슨이 개발하고 있는 PC·콘솔 크로스 플레이 게임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의 이용자들과 소통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공간 '피트스탑'을 오픈했다. /넥슨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이 콘솔 신작 ‘카트라이더:드리프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통 공간인 ‘피트스탑’을 오픈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넥슨은 개발 단계부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소통 행보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넥슨의 장수 PC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를 활용해 PC와 콘솔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신작이다.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엑스박스 팬 페스티벌 X019’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글로벌 테스트를 실시하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피트스탑은 레이싱 도중 정차해 차량을 빠르게 정비하는 순간을 뜻하는 ‘피트스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카트라이더:드리프트를 보다 나은 게임으로 개발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넥슨은 공식홈페이지에 개설된 피트스탑을 통해 △개발자노트 △2차 비공개시범테스트(CBT) 적용 사항 △신규 개발 현황 △공통‧콘텐츠‧레이싱 이슈 관련 개선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실시되는 2차 CBT 개선 사항 및 추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CBT를 통해 제출된 피드백을 반영해 레이싱 및 콘텐츠 이슈 전반에 걸쳐 새롭게 적용한 개발 항목을 공개 중이다.

레이싱 측면에서는 원작에 가까운 주행감을 제공하기 위해 주행물리를 대폭 개선했고 매칭 시스템은 실력이 비슷한 이용자간 더욱 정교하게 매칭되도록 했다.

트랙 추천 시스템은 이용자의 실력에 기반해 적합한 트랙이 제안되도록 개선했고 미니맵, 부스터 게이지, 백미러, 아이템 피격 컷씬 등 전방표시장치(HUD)는 시인성을 높여 주행이 더욱 편리하도록 했다. 엔진 사운드, 주행 효과음도 각 환경에 어울리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콘텐츠 측면에서 시즌 동안 풍성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레이싱패스’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고 주행 가이드와 실력 점검을 위해 튜토리얼, 초보, 루키로 구성된 라이선스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음성 채팅을 적용하고 차량 외관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도 추가했다.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항목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콘솔 한 대로 4명이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 비매너 및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등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또한 주행 스타일에 맞도록 카트바디 특성을 업그레이드하는 시스템,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엠블럼 시스템, 신규 카트 6종 및 전용 파츠 5종도 개발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PC와 콘솔에서 뉴커팅 드리프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발과 소통을 담당하는 조재윤 리더는 “피트스탑에서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어떻게 반영되고 개발되는지 라벨별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향후 투표 및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의견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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