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공개홀에서 제25회 ‘KBS119상’ 시상식이 열렸다. DB손해보험은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는 해당 시상식을 18년째 후원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김영만 DB손해보험 부사장(사진 앞줄 왼쪽 6번째), KBS 양승동 사장(사진 앞줄 왼쪽 7번째), 정문호 소방청장(사진 앞줄 왼쪽 8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DB손해보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DB손해보험이 18년째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식 행사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119상’을 지난 2003년부터 18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119상’은 지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현장활동을 펼친 소방대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1996년부터 소방청 후원으로 시상을 시작했다.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공개홀에서 제25회 KBS119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방송공사·KBS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소방청과 DB손해보험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4개 분야 26개의 상이 주어졌다. 수상자는 시도별 자체 예비심사와 엄격한 최종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되며 부상으로는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은 대상 1,000만원, 본상 300만원이다. 또한 이번 제25회 KBS119상 시상식부터는 대상 및 본상 수상자에게 명예·신뢰·헌신의 소방정신이 깃든 소방영웅배지를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상은 2002년 9월에 소방에 입문해서 현재까지 271건의 화재현장과 969건의 구조현장에 출동해 364명의 인명을 구조한 경기 고양소방서 이수윤 소방관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본상은 21명의 소방관에게 수여됐으며, 봉사상과 공로상은 각각 1명씩 받았다. 아울러 특별상은 2개 기관이 수상했다.
 
봉사상은 2018년 소방청 명예소방관을 시작으로 화재안전특별대책과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 등 정책홍보에 기여한 배우 박해진이, 공로상은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정성희 국회사무처 전문위원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한국화재감식학회가 수상했다.
 
DB손해보험은 ‘KBS119상’ 후원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 중이다. DB손해보험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 교통 및 환경분야의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사업 ‘교통·환경 챌린지’, 청각장애 야구단 후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로미봉사단’, 영업가족중심의 ‘사랑나눔봉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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