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5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한국갤럽이 5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21대 국회 여야 갈등, 윤미향·금태섭 사태, 국회 상임위 원 구성 갈등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3%, 미래통합당 17%, 정의당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6%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가 4%포인트 하락했고, 통합당도 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4%포인트 늘어 4월 국회의원선거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영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0%를 넘어섰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2%였고, 통합당은 18%를 기록했다.

반면 보수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8%였고, 통합당은 24%를 나타냈다. 또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은 31%였고, 통합당은 26%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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