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이 품질관리 부서인 QCS를 통해 위생 및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bhc
bhc치킨이 품질관리 부서인 QCS를 통해 위생 및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bhc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bhc치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경각심이 커진 위생 및 품질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치킨은 2018년 가맹CS팀 내 QCS(Quality Clean Service) 부서를 신설해 품질관리에 주력해 왔다. 프랜차이즈의 기본 원칙인 ‘어느 매장에서나 동일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QCS 부서는 원부재료 보관법과 냉장·냉동고 온도 등 재료 관리 매뉴얼과 유니폼 착용, 매장 내·외부 및 주방 청결도 등 개인 및 매장 등에 관한 전반적인 위생 점검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장 관리는 전 지점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 부산, 광주 등 대한민국 전역을 돌며 매달 180여 개 매장을 점검해 개별 매장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회사 측은 “단순히 매뉴얼을 통한 지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장당 1시간 가량 현장 점검을 통해 식품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특히 bhc치킨은 기본인 ‘신선육’과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우선 대상에 두며 조리 매뉴얼 준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제품의 맛과 품질에 통일성을 부여하고자 했다. 냉장·냉동고 온도뿐 아니라 신선육 자체의 온도를 체크하며 신선도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미승인 제품 첨가 여부 및 산패도 측정기를 통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산도 등을 체크한다.

원산지 표기 및 보건증 갱신 등의 항목을 따로 분류 및 관리하며 점주들의 식품위생법 준수를 돕는다. 무엇보다 주기적 멘토링을 통해 점주들이 식품위생법을 인지하고 식품위생법 관련 서류 등을 직접 챙기며 위생 상태를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매장 방문 후 위생이나 청결 상태 등이 우수한 매장을 선별하여 사내 게시판인 ‘신바람 광장’에 지속 게재한다. bhc 측은 “덕분에 점주들은 현장 점검을 통한 직접적인 피드백은 물론, 모범 사례 매장을 통해 타 매장의 운영 노하우를 자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동규 bhc치킨 가맹CS팀 팀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위생, 서비스, 품질 등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QCS가 중요시되고 있다”며 “하루 평균 150km씩, 1년간 지구 한 바퀴와 맞먹는 약 3만9,000km를 돌아다니며 전국 매장 운영 실태 파악 및 개선에 힘썼던 것처럼 앞으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bhc치킨 이미지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