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총 8개의 선정작이 발표됐다. 총 3개의 부문 중 인디게임 부문의 경쟁률이 9대1에 달할 정도로 치열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올해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총 8개의 선정작이 발표됐다. 총 3개의 부문 중 인디게임 부문의 경쟁률이 9대1에 달할 정도로 치열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올해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작이 공개됐다. 지난해부터 굵직한 국내 게임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게임 선정 과정도 치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전자신문, 더게임스데일리, 네이버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0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작 8개가 9일 공개됐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산 우수게임을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제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반게임 △기능성게임 △인디게임 부문에서 우수게임 총 8개를 선정했다.

선정작은 게임 기획 우수성, 제작 완성도, 콘텐츠 경쟁력, 사업 역량 등을 기준으로 한 전문가의 평가와 7,000여표 규모의 이용자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먼저 일반게임 부문에서는 △이데아게임즈의 ‘A3:스틸얼라이브’ △씽크펀의 ‘블레스 모바일’ △111퍼센트의 ‘랜덤다이스’ △우주의 ‘엑소스 히어로즈’ 등 4개가 선정됐다. 재미와 교육, 인식개선, 문제해결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성게임 부문에는 △소프트젠의 ‘버추얼 바리스타’ △만두게임즈의 ‘꼬치의 달인’ 등 2개가 선정됐다. 

게임 개발 투입인력이 10인 미만인 게임을 대상으로 한 인디게임 부문에는 △블랙헤머의 ‘성지키기 온라인’ △이오에이지의 ‘얼음땡 온라인’ 등 2개가 선정됐다. 인디게임 부문의 경우 모바일게임부터 보드게임까지 아우르는 중소게임사들의 게임 개발에 대한 열의로 9대1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받게 되고 게임전문 매체, 유튜브, 웹툰 등을 통한 후속 홍보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올해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작과 함께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김영준 콘진원장은 “이달의 우수게임은 우수한 국산 게임을 발굴하고 그들의 성장을 격려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상”이라며 “이번 선정작들이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인들의 일상을 건전하고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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