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화상면접으로 상반기 채용을 진행했다./롯데건설
롯데건설이 화상면접으로 상반기 채용을 진행했다./롯데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롯데건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언택트’ 방식으로 상반기 채용을 진행했다. 이에 따른 지원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은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인재 채용 면접을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면접은 1일차 PT면접, 영어면접, 2일차 역량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했으며 모든 전형을 화상 면접으로 진행했다. 합격자는 오는 8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롯데그룹의 인적성검사(L-TAB)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화상 면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면접 대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화상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은 면접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응시자들에게 사전준비 사항 및 진행 방법이 적힌 매뉴얼을 제공했으며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화상 면접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면접 대상자들의 장비와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한 1대1 오픈채팅방을 24시간 상시 운영해 화상 면접이 생소할 수 있는 면접 대상자들의 문의 사항에 신속하게 응대했다.

롯데건설의 이 같은 노력에 면접 지원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이 이번 상반기 채용 화상면접 실시 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지원자 중 84%가 화상면접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면접자들의 감염 리스크 최소화 및 DT(디지털 전환)시대에 맞춰 비대면 화상 면접을 진행하게 됐다”며 “만족도 조사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개선할 것이며 앞으로 인사 채용 방식에도 디지털 전환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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