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온라인에서 열린 ‘2020 게임스 포 체인지(이하 G4C)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국내 기능성게임 개발사들의 지원에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온라인에서 열린 ‘2020 게임스 포 체인지(이하 G4C)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국내 기능성게임 개발사들의 지원에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개최된 ‘2020 게임스 포 체인지(이하 G4C)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국내 기능성게임 개발사들의 지원에 나섰다.

G4C 페스티벌은 지난 2005년부터 개최된 북미 최대 기능성게임 네트워킹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컨퍼런스, 시상식,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행사 등 G4C 페스티벌의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사회 이슈를 주제로 게임을 만들어 변화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구글플레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을 포함해 1,200여명 이상의 주요 관계자가 참여하는 등 기능성게임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콘진원은 국내 기능성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G4C 페스티벌 참가 지원을 결정했다. 국내 기능성게임 개발사가 쇼케이스, 온라인 전시, 실시간 화상 수출상담 등에 원활한 참여가 가능하도록 장소 및 장비, 통역 등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습 △건강 및 웰빙 △시민 및 사회문제 △확장현실 등 총 4개 분야를 주제로 진행해 기능성게임을 통해 사회적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콘진원은 국내 대표 기능성게임 개발사와 함께 ‘코리안 게임 체인지:게임스 비긴, 체인지 비긴’을 주제로 참가했다. 학습 분야에서는 △자라나는씨앗 △소프트젠 △스튜디오코인이 참여했고 건강 및 웰빙 분야에서는 ‘데브언리밋’, ‘키튼플래닛’ 등 총 5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자라나는씨앗의 ‘MazM:페치카’ △소프트젠의 ‘버추얼 바리스타’ △키튼플래닛의 ‘브러쉬 몬스터’ 등이 공개됐다. MazM:페치카는 20세기초 러시아에서 일어났던 연해주 독립운동사를 다룬 게임이며 버추얼 바리스타는 세계최초로 발달장애인을 위해 제작된 가상현실(VR) 바리스타 직업훈련 게임이다.

김영준 콘진원장은 “기능성게임은 게임의 사회문화적 기능을 활용해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G4C 페스티벌 참가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능성게임 개발사들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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