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상승세를 탄 넥슨이 하반기 첫 모바일 신작 '바람의나라:연'으로 분위기 굳히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넥슨
올해 상반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상승세를 탄 넥슨이 하반기 첫 모바일 신작 '바람의나라:연'으로 분위기 굳히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넥슨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이 올해 하반기 첫 신작으로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연’으로 다시 한번 흥행 분위기를 입증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연이 지난 15일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원스토어 무료베스트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첫 주말을 보낸 지난 19일 바람의나라:연은 구글플레이 기준 최고매출 3위에 오르며 현재도 동일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앱 스토어와 원스토어는 출시 직후부터 매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바람의나라:연 흥행은 정식 서비스 전부터 이미 예견됐다. 정식 출시 전 진행한 사전등록에서 9일만에 사전등록자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출시 다음날인 지난 16일 다운로드건수가 100만건을 넘겼다.

바람의나라:연 개발을 맡은 슈퍼캣의 이태성 디렉터는 “이용자분들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전 개발진이 몰두해 현재는 처음보다 전 서버에서 더 많은 분들이 동시에 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바람의나라:연은 최고 동시접속자수 13만 명, 누적 가입자수 2,600만 명 등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한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바람의나라’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 감성과 추억을 모바일에 구현하기 위해 도트 작업을 하며 그래픽 리마스터를 실시했고 국내성과 부여성, 사냥터, 집, 몬스터, NPC 등 콘텐츠의 세밀한 부분까지 원작과 100% 동일하게 구현했다.

세계관은 유리왕과 호동왕자가 주인공인 삼국시대 초기로 원작과 동일하며 직업 또한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 4종을 그대로 탑재했다. 고유한 원작 감성은 보존하되 조작 버튼, 스킬 조합 등 각종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모바일에 적합하게 개발했다.

또한 이용자간 전투(PVP) 콘텐츠는 자동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비슷한 실력의 이용자와 대결하도록 지원했다. 이외에도 가로와 세로 채팅모드를 100% 지원해 손쉽게 채팅이 가능하도록 했고 크기, 투명도 등을 조절할 수 있어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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