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31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추이도.
한국갤럽이 31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추이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8%, 미래통합당 20%,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각각 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중도층의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7%, 통합당 18%였고, 지지하는 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5%에 달했다.

부동산 문제가 최대 쟁점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0%에 턱걸이 했다. 전국 평균 지지율(38%)보다 무려 8%포인트 낮은 셈이다. 이곳에서 통합당 지지율은 23%였다.

반면 충청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국 평균보다 10%포인트나 높은 48%를 나타냈다. 세종시 행정수도 논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8%인데 반해 통합당은 1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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