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주택업계의 8월 전국 분양 물량이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뉴시스
중견주택업계의 8월 전국 분양 물량이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뉴시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중견주택업계의 8월 분양 물량이 전월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중흥건설 △서한 △대방건설 △호반산업 △범양건영 등 중견주택업체의 8월 분양 물량은 8,256세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7,148세대 대비 16% 증가했지만, 전월 1만2,815세대 대비해서는 36% 감소한 수치다.

8월 중견주택업계의 분양 물량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 내 중견주택업계의 8월 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36% 감소한 5,198세대, 기타 지방의 8월 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34% 감소한 3,058세대로 집계됐다.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광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주택업계의 8월 경기도 내 분양 물량은 4,072세대로 전체 분양 세대 대비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이어 △광주 1,779세대 △서울 999세대 △대구 853세대 △강원 426세대 △인천 127세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부산 △대전 △울산 △세종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중견주택업체의 8월 분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등지에서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현행 6개월에서 소유권 등기 시점으로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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