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6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6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7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2.7%p 내린 35.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하락으로 반전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3.3%p나 급락한 19.0%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6.0%p 내린 26.6%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3.1%p 오른 34.8%였다. 통합당 지지율이 창당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9.0%p 상승한 44.9%였고, 대구·경북에서도 8.4%p 오른 49.9%를 나타냈다.

부동산 문제가 급부상한 서울에서 통합당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다. 서울에서 통합당 지지율이 37.1%인데 반해 민주당은 34.9%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2%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어 정의당(4.8%), 열린민주당(4.1%), 국민의당(2.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1%p 상승한 2.4%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도 0.2%p 오른 15.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으로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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